논문작성법 (5) 결과의 구성 part.I논문작성법 (5) 결과의 구성 part.I

Posted at 2015/08/31 18:57 | Posted in Research Tips/English for Research

결과의 구성 

① 줄거리

② 내용

③ 결과 및 데이터

④ 결과 섹션의 조직

모든 실험이 미리 디자인되는 연구

한 실험이 다음 실험을 결정하는 연구

⑤ 강조

⑥ 길이

⑧ 그 외 고려해야할 세부사항들

자, 이제 결과 섹션이다. 사실 결과 섹션에서는 할 말이 참 많다. 결과의 구성법은 크게 2파트로 구성될 예정이고, 이후에는 그래프와 통계에 대해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곁가지로 나가게 되는 그래프와 통계 파트에서는 가장 많이 쓰이는 통계 프로그램 중 하나인 graphpad prism 소프트웨어를 기준으로 통계처리와 그래프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자, 이제 슬슬 시작해보자.

8-9월 연구비 신청들은 잘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모두 건승을 기원합니다. 


결과섹션은 논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연구를 통해 밝혀낸 사실을 그래프, 표, 그림등을 이용해서 제시하는 부분이며, 연구자에 의해 설계된 가설을 검증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가설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을 어떻게 독자들에게 잘 전달하는가"가 이 부분의 가장 주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① 줄거리

우리가 다루는 논문작성법의 결과섹션은 가설을 검증하는 연구를 주로 지칭한다. 이는 한 실험의 결과가 다음 실험을 결정하는 것을 뜻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주된 줄거리는 "질문-수행한 실험-발견한 결과-대답"의 순으로 이어지게 된다.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는 형식이다. 


② 내용

결과섹션에 포함되는 가장 중요한 정보는 바로 결과이다. 하지만, 실험이나 관찰을 통해 얻은 모든 결과를 기술할 필요는 없다. 결과 섹션에서는 서론에서 기술된 질문들에 대한 적절한 답을 제시하는 결과만을 보고하면 된다. 즉, 결과가 가설을 뒷받침하는지가 포함되어야 하며, 실험군 뿐만 아니라 대조군의 결과 역시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결과는 그래프와 표로 표기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약간의 데이터를 포함될 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참고문헌이 필요한 진술이 담겨져 있지 않다. 하지만, 한 실험의 결과가 다음 실험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참고문헌을 통해 문맥을 자연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③ 결과 및 데이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결과와 데이터는 다르다. 데이터는 실험과 관찰을 통해 얻어진 사실로 수치로 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데이터의 경우는 측정된 그대로 표시하거나, 퍼센트와 같이 변형된 형태로 제시된다. 하지만, 결과 (Results)는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이다.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In the 20 control subjects, the mean resting blood pressure was 85 ± 5 (S.D.) mmHg. In comparison, in the 30 tennis players, the mean resting blood pressure was 94 ± 3 mmHg.

느낌 자체가 굉장히 건조하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20명의 대조군에서는 혈압이 85 ± 5 mmHg였고, 30명의 테니스 선수들에게서는 94 ± 3 mmHg 였다."인데, 이는 해석의 여지를 독자들에게 넘기고 객관적으로 기술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을 수도 있지만, 논문의 결과섹션의 기술로는 적합하지 않다. 즉, 테니스 선수들에게서 혈압이 높다는건지, 낮다는 것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해주어야 독자들이 실험의 결과를 이해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이 교정해 보자. 

The mean resting blood pressure was higher in the 30 tennis players than in the 20 control subjects (94 ± 3 vs. 85 ± 5 mmHg, mean ± S.D., p < 0.02) 

이 교정문에서는 논점이 분명하다. higher라는 논점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논문의 저자의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데이터는 괄호 안으로 옮겨졌으며 p 값을 포함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제시하였다. 이처럼 논문의 결과는 객관적인 데이터의 나열이 아니라, 데이터를 해석한 저자의 관점이 포함된 주관적인 서술이다.


④ 결과 섹션의 조직

이러한 결과의 구성은 대게 한 실험이 다른 실험을 결정하는 연구으로 구성되거나, 모든 실험이 미리 디자인되는 연구로 나뉜다. 각각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모든 실험이 미리 디자인 되는 연구

임상 논문들의 경우는 모든 실험이 미리 디자인되는 연구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에는 방법 섹션에서 연구디자인을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결과 섹션에서는 단순히 한 단락마다 한 가지 주제를 기술하기만 하면 된다. 결과의 순서는 시간적인 순서를 따르거나, 가장 중요한 것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의 순서로 기술하기만 하면 된다.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Efficacy analyses were performed on the intention-to-treat population. A survival analysis was performed after 414 deaths occurred, 37 months after the last patient was enrolled. The median overall survival in the ipilimumab–dacarbazine group was 11.2 months (95% confidence interval [CI], 9.4 to 13.6), as compared with 9.1 months (95% CI, 7.8 to 10.5) in the dacarbazine group, with estimated survival rates in the two groups, respec- tively, of 47.3% and 36.3% at 1 year, 28.5% and 17.9% at 2 years, and 20.8% and 12.2% at 3 years (hazard ratio for death with ipilimumab–dacarbazine, 0.72; P<0.001) (Fig. 1A). Ipilimumab was associated with improved overall survival across patient subgroups, including those defined according to age, sex, ECOG performance status, baseline serum lactate dehydrogenase level, and substage of metastatic disease (Fig. 2).

There was a 24% reduction in the risk of progression in the ipilimumab–dacarbazine group as compared with the dacarbazine group (hazard ratio for progression, 0.76; P=0.006). The median values for progression-free survival were similar in the two groups because the first assessment of progression occurred at week 12 after the true median. After the first tumor assessment, the Kaplan–Meier curves separated (Fig. 1B).

The safety analysis included all patients who underwent randomization and received at least one dose of the assigned study drug (498 patients). The adverse events reported in the safety popula- tion are listed in Table 3. Adverse events (all grades) for which there was a higher incidence in the ipilimumab–dacarbazine group than in the dacarbazine group included elevation of alanine aminotransferase levels (in 33.2% of patients vs. 5.6%), elevation of aspartate aminotransferase lev- els (29.1% vs. 5.6%), diarrhea (36.4% vs. 24.7%), pruritus (29.6% vs. 8.8%), and rash (24.7% vs. 6.8%). Grade 3 or 4 adverse events occurred in 56.3% of patients receiving ipilimumab plus dacarbazine and in 27.5% of patients receiving placebo plus dacarbazine (P<0.001).


Robert, C. et al. Ipilimumab plus dacarbazine for previously untreated metastatic melanoma. N Engl J Med 364, 2517–2526 (2011).

이 논문은 Ipilimumab과 decarbazine의 혼합요법이 metastatic melanoma 환자들 502명에게 미치는 효과를 본 논문이다. 이 논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약물에 의한 생존률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다른 약물들의 효과와의 비교이고 (이 경우에는 decarbazine 단독치료), 약물에 의한 부작용 역시 중요하게 기술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미리 디자인된 실험의 예인 이 논문은 위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점부터 기술되었고, 이 과정에서 논문에서 주장하고 싶은 부분이 드러난 예이다. 


한 실험이 다른 실험을 결정하는 연구

이 경우는 결과섹션은 반복되는 패턴으로 구성된다. 또한 각각의 패턴은 대게 각각의 단락을 이루게 된다. 즉, 질문 - 실험의 개요 - 결과 - 질문에 대한 대답의 반복되는 구성이다. 흔히 우리가 쓰는 논문이 바로 이런 예이고, 극단적으로 짧게 만들어진 예가 brief definitive report 형식 등으로 이루어진 letter이다. 자,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To compare the proliferation of PMN-MDSCs and M-MDSCs and their immediate precursors in vivo, we injected 5-bromodeoxyuridine (BrdU; thymidine analog incorporated by cycling cells) intraperitoneally into EL-4 tumor-bearing mice and measured its incorporation into M-MDSCs and PMN-MDSCs in BM and spleen cells 5 or 24 h later (Fig. 1d,e). As a control, we measured BrdU incorporation in monocytes and PMNs from naive tumor-free mice. M-MDSCs had a 5–6-fold greater BrdU incorporation than PMN-MDSCs did in BM of EL-4 tumor mice (Fig. 1d). We observed no differences in BrdU uptake between PMN-MDSCs from tumor-bearing mice and PMNs from naive mice; M-MDSCs from tumor-bearing mice incorporated more than twofold more BrdU than monocytes from naive mice did (Fig. 1d). Monocytes and PMNs from spleens of naive mice and PMN-MDSCs from spleens of tumor-bearing mice had similar BrdU uptake, whereas M-MDSCs incorporated 2–3-fold more BrdU (Fig. 1e).

We next investigated GM-CSF–driven expansion of sorted populations of BM PMN-MDSCs and M-MDSCs in vitro, cultured with or without tumor explant supernatants. We evaluated the total number of recovered cells as well as cell proliferation. PMN-MDSCs and PMNs exhibited no proliferative activity and poor survival in culture. Tumor explant supernatants improved survival of PMNs and PMN- MDSCs without an effect on proliferation. In contrast, M-MDSCs proliferated and expanded much better than monocytes or PMN- MDSCs did (Supplementary Fig. 2 and Fig. 1f). However, the ratio between PMN-MDSCs and M-MDSCs remained largely unchanged in the total population of Gr-1+CD11b+ MDSCs in vitro (Fig. 1g). Thus, despite the fact that M-MDSCs and their precursors had a higher proliferation rate than monocytes did, their accumulation in tumor-bearing mice was barely detectable. In contrast, precursors of PMN-MDSCs proliferated at similar rates as the PMNs did but expanded dramatically in tumor-bearing hosts. In addition, PMN-MDSCs represented a large percentage of MDSCs during culture, despite the lack of expansion in vitro and their poor survival, suggesting that the pool of PMN-MDSCs may be replenished from M-MDSCs.


Youn, J.-I. et al. Epigenetic silencing of retinoblastoma gene regulates pathologic differentiation of myeloid cells in cancer. Nat Immunol 14, 211–220 (2013).


이 논문은 전형적으로 한 실험이 다른 실험을 결정하는 연구의 예이다. PMN-MDSCs와 M-MDSC의 proliferation을 비교하기 위해 (질문), BrdU를 EL4 종양 동물모델에 접종한 후 (실험), M-MDSC와 PMN-MDSC의 proliferation을 관찰하고 이를 기술하고 (실험의 결과) 이것이 실험의 결과가 된다. 그리고 이는 새로운 질문 (위의 예에서는 두 번 째 단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자, 우리는 오늘 결과섹션의 첫 발을 내딛었다. 다음 시간에는 결과섹션의 나머지 강조 부분과 그 밖의 고려해야할 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본 후, 옆 길로 좀 새서 그래프와 통계에 대해서 수박 겉핥기로 알아보도록 하자.

한 두달 쉬었더니만 글이 잘 안써지네욥. 개인적으로 딥따 바쁜 관계로 막 쉬어버렸습니다. 사실 8월 중순까지 미친 듯이 바쁘고 나머지는 좀 한가했었는데, 한가한 김에 통계 공부를 좀 했어요. 사실 제가 통계 이런거에는 영 젬병이라. 사실 우리처럼 실험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한테 필요한 통계는 딱 t-test와 ANOVA 아닌가염? 이따위 생각을 가지고 살았던지라 ㅎㅎ 여하간 통계 공부를 좀 하면서 야 지금까지 제가 정말 개판으로 통계처리를 해왔었구나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허허허. 이제부터는 다시 정상궤도로 올라와서 2주에 한 번씩 포스팅을 다시 시작합니다. 논문작성법은 올해 내로 끝내야죠.  #근데 실 위쳐3 다깬건 비밀 #GTA5는 예전에 다 깼지 #폴아웃4 나오기만 해봐라 1주일 휴가 써야징 #저는 트리스파입니다 #자연미인이 최고!



Posted by 우울증에걸린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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