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황은 언제든지 변하고, 기업의 제1의 목적은 이익 추구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적자인 경우 그 서비스를 감당할지 말지에 대한 뼈아픈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일전에, 다음 클라우드의 서비스 종료가 그러하였고, copy.com 역시 이렇게 서비스를 종료하네요.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시장이 이제 본격적으로 정리 및 재편되는 느낌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예전에 제가 드랍박스와 함께 copy.com을 소개한 적이 있기 때문에, After service같은 개념으로 서비스 종료를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 글입니다. 이 글을 쓸 당시에는 아주 전도 유망한 서비스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다시 읽어보아도, copy.com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개념과 보안 등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유용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opy.com은 선발주자인 드랍박스(www.dropbox.com)를 따라잡기 위해서 아주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국은 사업을 이렇게 접게 되네요. 아마도, 드랍박스와 승부하기가 버겁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역설적으로 이렇게 클라우드 서비스가 종료되면, 남아있는 업체는,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얻게 되겠지요. 네이버 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드랍박스, 박스 등의 서비스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아래는 copy.com 에서 제공한 서비스 종료 이메일입니다. 영어 이름은 삭제하고, 제 필명을 붙였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5.1일부터 접속할 수 없으니 데이터를 어디든 옮겨서 백업하라는 내용입니다. 현재 시점부터 3개월 정도의 시간을 주면서 이사하라는 것이지요.


자료를 많이 넣은 사람인 경우에는 다른 클라우드를 구입하거나, 하드 디스크에 임시 저장하시길 권장합니다. 만약 사용하지 않았다면, 그냥두면 될 것 같구요.


만약 copy.com의 사용자라면 이 메일을 다 받으셨겠지만, 혹시나 저희 블로그 링크를 타고 가입하신 분들께대한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다시금 블로그 포스팅으로 공지합니다.


추가로, 제가 생각하기에, 그리고 현재 저도 유료로 사용하고 있지만, 드랍박스의 경우에는 앞으로 문을 닫을 가능성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있겠지만요..


추가 사항이 궁금하신 분들은, FAQ https://techlib.barracuda.com/COPY/FAQ 로 가셔서 의문을 해결해 보세요.


그리고, 여기 가시면 드랍박스 소개글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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